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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靑 협력" "일꾼" "국민편"…민주 3인 원내대표 출사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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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후보 3명 모두 공식 출사표

전해철 "신뢰 기반 당·정·청 협력"

김태년 "코로나극복 일꾼되겠다"

정성호 "갈등조장 정치 끝내야"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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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인 전해철 의원(왼쪽부터), 김태년 의원, 정성호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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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3명의 중진 국회의원이 잇달아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전해철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당·정·청 협력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시대적 과제로 내걸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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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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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당이 청와대, 정부와 일체감을 갖고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며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정무적 기획과 조율을 민주당이 주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당정협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당·정·청 관계에서 쓴소리를 잘하는 게 능사가 아니고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소통이 돼야 하는데 말로서나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신뢰를 담보할 후보는 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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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사진=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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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일하는 국회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권 성공을 이끄는 일꾼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가시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은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경제 전반을 다뤄보고 경제를 가장 잘 아는 저 김태년이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 시스템을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며 ▲상시국회 시스템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원칙 회복 ▲법제사법위원회 월권 방지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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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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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의 경우 전날 기자회견에서 "갈등조장의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정 의원은 "무계파 비주류인 제가 21대 국회 첫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말로 180석 거대여당을 만들어준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강력한 변화의 메시지, 쇄신의 시그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견 뒤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를 기자들이 묻자 "전해철 의원은 청와대와 매우 가까워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 김태년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고 당권과 가깝다"라면서도 자신이 국민과는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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