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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건강이상설 속 '넘버3' 박봉주, 평양 경제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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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김정숙평양방직공장·평양 상업시설 현지요해"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태양절 행사 불참한 배경 두고 설왕설래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여러 경제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박봉주 동지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시안의 상업봉사 단위들을 현지 요해(파악)했다"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내 염색종합직장, 직포종합직장 등 생산 현장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색깔천 생산 증대와 정화시설 현대화를 통한 환경보호 대책 등을 강구했다.

그는 또 평양 제1백화점과 대형마트인 '광복지구상업중심'도 방문, 직원들에게 보다 실속있게 상품을 확보하고 서비스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박 부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과 함께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다음날 공개된 이후 12일 만(보도일 기준)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이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동행하지 않아 본격적인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와 관련해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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