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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트럼프 “김정은 건강상태 알지만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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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넘버 3’ 박봉주 평양 경제현장 시찰
서울신문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한 북한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오른쪽 두 번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양 경제현장 시찰 장면. 박 부위원장의 공식적인 활동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다음날 공개된 지 12일 만(보도일 기준)이다. 조선중앙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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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첩보위성과 정찰기 등 첨단 정보자산을 통해 수집한 여러 정보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건강 상태와 관련한 정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심장 시술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평양 봉쇄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방직공장 등 경제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과 함께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다음날 공개된 이후 12일 만(보도일 기준)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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