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술관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함께 비대면 관람 프로그램 '미술관은 내 친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메리어트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AR(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업체, 어린이 놀이 콘텐츠 제작업체와 합작해 아이들이 객실에서 장욱진의 작품을 감상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 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장욱진의 다양한 작품을 AR을 통해 알아가는 플레이북, 가족과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어 그림책, 장욱진 그림에 아이들의 표현을 더 해 작품을 만드는 액자 만들기, 풍선으로 자동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욱진TV'로 제공하고, 조각공원 내 AR 콘텐츠를 활용한 미션형 체험 감상 '양주의 숨은 그림을 찾아라' 프로그램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AR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관람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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