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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정은 옆자리 김여정, '사망설 불식' 현장서 사실상 2인자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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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경제분야 행사서 김정은 오른편에…대규모 인파 앞 정치적 위상 과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각종 이상설(說)이 '가짜뉴스'로 판명된 자리에서 사실상 '2인자'로서의 위상을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일 공개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행사 사진을 보면 김여정 제1부부장은 앞머리를 내리고 검정 치마정장 복장을 하고 김 위원장의 오른편에 앉았다.

최고지도자가 참석하는 북한의 주요 행사 자리에서는 당 간부들이 통상 비슷한 서열순으로 주석단에 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이런 '관례'를 깨고 김 위원장의 오른편이자 자신보다 당내 공식 서열이 높은 김덕훈 당 부위원장보다도 상석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