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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통합당, 김정은 등장에 태영호·지성호 언급 대신 "北리스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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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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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이 2일 전해지자 미래통합당은 정부를 향해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북한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국내·외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석과 추측, 주가 하락 등 경제에 미친 영향은 우리가 얼마나 북한 리스크에 취약한지를 방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향후 북한이 이런 행보를 반복함으로써 자신들의 의도대로 대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들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반복되는 북한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이 그간 '김정은 위중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두 당선인을 향해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했음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고 비판했다. 민생당도 "분명한 자성이 있기를 바란다"(김형구 상근부대변인)이라고 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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