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드론 2900여대…국산화율은 50%대
드론 영상촬영 시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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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드론 알림-e'가 4일부터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의 국산 드론 확대를 위하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우리 드론 알림-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구매할 경우,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외산을 사는 일을 줄이자는 취지다.
실제로 공공분야의 드론 보유 대수는 지난 2017년 300여대에서 최근 2900여대로 많이 증가했지만, 국산화율은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드론 알림-e에서는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으로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드론 활용 규격, 평가항목 등을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 구매를 지원한다.
또 드론과 관련한 법과 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전문가 30여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추후 전문분야별 지원을 위해 관련 협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우리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드론 기업의 발전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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