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일부에서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내부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종전 입장과 동일하다"며 "수술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에 대한 판단 근거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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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수술은 안 받은 것으로 (내부 판단이 섰다)"며 재차 강조하면서 지난달 15일 김 위원장의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불참에 대해서는 "수술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아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울러 '시술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시술을 받았다는 주장은 지난달 20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의 보도를 통해 제일 처음 제기됐다.
데일리NK는 당시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김 위원장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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