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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세연 "지성호의 '김정은 99% 사망' 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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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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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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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성호 당선인이 제기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99% 사망 확신, 이런 발언은 자신감이 과도했던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 부분은 좀 너무 나갔던 것 같다"며 "태영호 당선인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의 신상에 관한 것은 특급 기밀사항이라 외무상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계속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 당선인이) CNN 기자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면서 일반적 관측 내지는 걷거나 일어서지 못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그 대목이 조금 정밀한 분석이라기 보다 조금 과도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99% 사망 확신과 지난 주말 발표설을 제기한 지 당선인의 발언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사망설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마 이번을 계기로 신중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장표명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보면 좋겠다"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인 두사람은 모두 탈북민 출신이다. 태 당선인은 주영 북한 공사 출신으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 당선인은 2006년 탈북해 현재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 중이다.

한편 총선 이후 통합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장 현실적일 것으로 봤다. 김 의원은 "(당 해체가) 근본적인 해법으로 봅니다만 여의치 않아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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