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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태영호 "김정은 등장 후 실망 컸을 것…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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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태 당선인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 당선인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스스로 일어날 수 없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을 보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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