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은 특정 통화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일정한 금리와 만기로 통화 교환을 약정하는 외환 거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달러 경색을 막기 위해 3월19일 한미 통화스왑(총액 600억달러)을 체결한 뒤 주 1회씩 외화대출을 실시해왔다.
이번 입찰대상은 83일물로 결제일은 8일, 만기일은 7월30일이다. 최대 8억달러까지 응찰이 가능하고 최소 1백만달러 이상 응찰해야 한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과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으로 제한된다.
최저 응찰금리(OIS금리+0.25%P)는 같은 날 9시 한은 홈페이지와 한은금융망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저 응찰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적은 기관 중 높은 응찰금리를 제시한 기관부터 순서대로 입찰금액이 배분된다.
한미 통화스왑 연계 외화대출은 5차례 진행됐다. 1차에 87억2000만달러가 낙찰됐고. 2차(44억1500만달러), 3차(20억2500만달러), 4차(21억1900만달러), 5차(12억6400만달러)까지 총 185억4300만 달러가 풀렸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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