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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82.6%가 등교 개학 후 정상 급식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 77곳, 단설유치원 25곳, 초등학교 258곳, 중학교 127곳, 고교 84곳, 특수학교 10곳 등 581곳 중 480곳이 등교 개학 후 정상 급식한다.

정상 급식은 종전과 동일한 식단을 구성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 정상+간편 급식 49곳(8.4%), 간편 급식 41곳(7.1%), 기타(정상 급식+대체식 등) 11곳이다. 간편 급식은 조리과정과 운반, 배식, 식사가 용이하도록 구성된 식단이다.

급식 장소별로는 식당 451곳(77.6%), 교실 53곳(9.1%), 식당+교실 77곳(13.3%)이다.

식당에서의 배식 방법을 보면 250곳(43%)은 좌석을 조정하고 시차 배식한다. 86곳(14.8%)은 칸막이를 설치하고 좌석을 조정한 뒤 시차 배식한다. 62곳(10.7%)은 칸막이를 설치하고 시차 배식한다.

식당에 칸막이를 설치(예정 포함)해 중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197곳(33.9%)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등교 개학 후 이런 급식 대책을 세웠다"며 "매일 2회 급식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 시간 대화 금지 등 급식 지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3학년은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하고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차례로 등교한다는 내용의 등교 수업 방안을 지난 4일 밝혔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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