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친서교환을 통해 정상 간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남북 간) 실무 차원에서 우선순위 차이는 존재하는데 그 차이를 어떻게 좁혀나갈 것인가 통일부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은 동의하지만 현실적인 제약과 조건들도 고려해야 한다"며 "대화가 이뤄져야 차이들이 좁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분야 관련 제재에 대해선 "일종의 국제사회 공감대가 형성돼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북한 제재가 걸림돌 돼선 안된다는 게 UN(국제연합)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5.07.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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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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