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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귀국행렬…외교부, 6일 현재 94개국 2만6029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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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중 확진자 24개국 107명

하늘길 막힌 상황에서도 재외국민 귀국 이어져

뉴스1

우리 국민 205명을 태운 이탈리아 2차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내 교민들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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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외교부가 6일 현재 94개국 2만6029명의 재외국민에 대해 귀국 지원을 한 것을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재외국민 귀국 지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재외국민 중 우리가 파악한 확진자는 24개국 107명"이라며 "그중에 완치되신 분이 37명, 입원 중이신 분이 13명, 격리 중이신 분이 50명, 사망하신 분은 7명"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7명은 미국에서 3명, 멕시코·브라질·스페인·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재외국민 귀국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전세기를 이용해 전날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이라크 체류 기업인 53명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오만에서도 우리 대사관이 주도한 임시항공편을 통해 우리 국민 27명과 일본인 16명이 오후 4시55분쯤 인천에 도착하며, 레바논에서도 우리국민 15명이 카타르 항공 임시항공편을 타고 오후 4시55분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자니아 대사관이 주도한 임시항공편을 통해서는 우리국민 119명 외에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필리핀 등 제3국 국민이 8일 오후 4시55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밖에도 폴란드에서도 폴란드항공 임시항공편을 타고 우리 국민들이 이날 귀국한 가운데 LG화학 등 우리 기업인 약 260여명은 8일 이 임시항공편을 이용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입국할 예정이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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