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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에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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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복청·고려대, 8일 공동캠퍼스 입주 MOA체결

이데일리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고려대 관계자들이 8일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 신도시에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이 들어선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고려대는 8일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에 이어 사립대로는 최초로 고려대가 세종시 입주가 확정됐다.

고려대는 공무원 전문 교육을 위한 행정전문대학원 이전을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 및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래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부지에는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등을 고려해 다수의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주,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 모델이다.

국내·외 대학뿐만 아니라 연구기관도 입주가 가능해 입주기관 상호간 공동연구·교육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캠퍼스 부지조성 및 임대형 교사·공동시설 조성사업은 5만㎡ 부지에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심사를 거쳐 입주기관을 선정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지방캠퍼스 건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캠퍼스가 행정수도 대학 유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캠퍼스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대학들을 적극 유치해 공동캠퍼스 개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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