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애플프로 채널에 공개된 아이폰12 프로 맥스 화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애플이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2'(가칭) 시리즈 중 고급형 모델은 △120Hz(헤르츠)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3배 광학줌 △향상된 페이스ID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각) 아이폰12 캐드(CAD) 디자인을 공개했던 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는 갤럭시S20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던 맥스 웨인바흐와 함께 아이폰12 프로에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을 출력하는 횟수를 말한다. 120Hz는 1초에 120번 출력되는 것으로, 60Hz로 작동하는 대부분 디스플레이 대비 두 배 더 많은 장면을 보여준다. 주사율이 높아질 수록 장면은 더 부드럽게 보인다. 스마트폰에서 위아래로 화면을 움직일 때나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 등을 볼 때 한결 눈이 편해지는 이유다.
다만 고주사율은 배터리 소모가 커지는 단점이 있다. 애플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60Hz와 120Hz를 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0Hz 주사율 적용은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대세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갤럭시S20'도 이를 지원하며, 구글, 원플러스, 오포 등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12에서는 후면 카메라가 개선돼 기존 광학 2배에서 3배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안면인식 스캐너인 '페이스ID'도 향상돼 더 넓은 화각과 빠른 인식속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12 플러스와 △6.1인치 12 프로 △6.7인치 12 프로 맥스 네 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12 카메라는 광각·초광각 듀얼(2개)로 구성되며, 프로 모델은 전작 트리플(3개) 구성에 '라이다'(LiDAR) 카메라가 추가돼 총 4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라이다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3D 심도 카메라다. AR(증강현실) 콘텐츠에 주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램(RAM)이 6GB(기가바이트)로 전작 대비 50%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모델이 한 달에서 두 달가량 늦은 10월~11월 출시가 예상된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