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고 찾아 방역상황 살피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등교수업을 앞두고 11일 충남여고를 찾아 방역과 개학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등교수업을 앞두고 11일 충남여고를 찾아 방역과 개학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설 교육감은 교장실에서 등교수업 준비와 방역상황 등을 들은 뒤 3학년 교실을 찾아가 떨어져 배치한 책걸상과 학생을 위해 준비한 방역물품 등을 살폈다.

구내식당에서는 비말을 차단하기 위해 만든 아크릴판과 학생들이 몰리지 않도록 배치한 동선 등을 점검하고 배식 시간 탄력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내식당 아크릴판 소독 작업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여고 구내식당에서 식당 종사자들이 식사 때 비말 차단을 위해 설치한 아크릴판에 대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보건교사로부터 학교 내 감염병 예방 장비와 환자 발생 대비 상황 등을 듣고 의심 증상자가 이용하는 일시적 관찰실도 둘러봤다.

충남여고는 등교수업을 앞두고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를 마쳤다.

등교수업에 앞서 전문업체에 맡겨 학교 전체 방역 소독을 하고 평시에도 문손잡이, 책상 등 접촉이 잦은 기구나 시설물에 대해 일상 소독을 할 예정이다.

개인별 이격 배치한 3학년용 책걸상과 교탁에 비치한 방역물품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여고 3학년 교실에 학생별로 이격 배치한 책걸상과 교탁에 비치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설동호 교육감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필요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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