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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북방정책 이끌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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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행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 구상(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청년 세대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됐고 이번 공모전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정부는 수교 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다채로운 수교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청년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러시아와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특정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참가 자격도 러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공모기간은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최종 선발 인원은 25명 내외다.


선발된 인원은 금 러시아 비즈니스 관련 기본 교육, 사업 구상별 맞춤형 자문지도(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함으로써 해외 진출 기회를 탐색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은 한-러간 새로운 협력 토대를 구축하고 러시아 전문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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