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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선발…내달 10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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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이 대상, 25명 내외 최종 선발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간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신북방 정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 구상(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 지역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8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러시아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다. 러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이나 중소상공인, 러시아 연계 신사업을 구상 중인 스타트업 기업인 등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다. 만 40세 이하 국민 누구나 개인 혹은 5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인원은 25명 내외다.

개척단에 선발되면 러시아 비즈니스 관련 기본 교육, 사업 구상별 맞춤형 자문지도(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

외교부는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은 한-러간 새로운 협력 토대를 구축하고 러시아 전문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북방 정책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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