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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고3 20일 등교…나머지 학년도 일주일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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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결국 내일(13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는 다시 일주일 더 오는 20일로 연기됐습니다. 나머지 학년들도 역시 일주일씩 연기됐는데 상황이 나빠지면 더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심하던 교육 당국은 결국 내일로 임박했던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 시점을 오는 20일로 연기했습니다.

    대입 입시 일정과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고3 학년이 내일 먼저 개학하기로 했었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확산세와 심각성으로 볼 때 학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겁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의 등교 수업을 5월 20일로 1주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학년의 등교 일정도 일주일씩 늦춰져 고2와 중3,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은 오는 27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고 고1과 중2, 초등학교 3, 4학년은 다음 달 3일부터, 다음 달 8일에는 중1과 초등학교 5, 6학년이 등교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이 나오기 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주요 시도 교육청들도 등교 일정을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고3 이외 학년의 등교 일정은 오는 20일까지 지켜보고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 등 대입 일정에는 추가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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