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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박백범 차관 "일주일씩 등교 순연…대입일정 변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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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능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 입시 일정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곧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박백범 교육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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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차관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2월 3일 수능을 실시한다. 예년에 비해서는 약 2주 정도 뒤로 늦춰진 것이다”며 “대학입시와 관련된 일정은 이미 발표한 것에서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20일 고3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5월27일 예정된 나머지 학년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2주 이상은 지켜봐야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의료당국이 잘 대처하고 있고 원격수업도 진행 중인 만큼 등교수업도 곧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5월20일 고3이 등교수업을 개시하면 다음날 학력평가를 보는 것으로 경기교육청에서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둘째 주나 셋째 주 정도에 중간고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기말고사는 8월 첫째 주나 둘째 주 정도에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통합해 한 번 볼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등학교는 내신성적의 공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으로 보기보다는 두 번으로 나눠서 시행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등교개학 이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박 차관은 즉각적으로 학교에서 비축한 보건마스크를 전부 쓰고 그 다음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자가격리를 하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거나 적어도 14일 이상은 원격수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을 내릴 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1학기를 원격수업으로 하고 등교를 9월로 미루자는 의견과 9월 학기제로 가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9월 학기제를 논의한다는 것은 아직 좀 이른 이야기”라고 선을 그으며 “등교수업의 여건이 된다면 등교를 하는 게 낫다. 등교를 굳이 꺼릴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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