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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문 대통령, 여야 새 원내대표에 축하 난…'성과·협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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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여야 새 원내대표에 축하 난…'성과·협치' 주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에는 성과를, 통합당에는 협치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들고 가장 먼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축하인사를 건넨 강 수석은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치에 나서달라는 취지의 문 대통령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고용보험법 시행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구체적인 당부 내용도 강조했습니다.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고용보험법 시행시기가 공포 후 1년으로 되어있다는 말씀을 들으시면서 좀 더 절박함을 담아서 시행시기를 앞당겨 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라고 해서…"

    주 원내대표는 웃음을 지으며 뼈있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축하하러 오신 줄 알았는데 주문도 많으시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를 꿰어서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뒤이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찾은 강 수석은 당정청 통합의 적임자로 문대통령의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라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관리형이 아닌 성과형 정부가 돼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르자, 김 원내대표도 화답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모든 현안에 대해서 당정청이 충분히 논의하되 우리 국민들께는 원보이스로 발표가 되고 집행은 함께 협력해서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체제를 갖추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강 수석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찾아 국민취업제도 등에 호응해줘서 감사하다는 문 대통령의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에 배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제도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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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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