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스페인 코로나19 일일 사망 59명…두달만에 최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말 국경통제 해제도 검토

연합뉴스

18일 스페인 발렌시아 말바로사 해변의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서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60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7천709명으로 하루 전보다 59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 59명은 두 달 만에 최저치다.

보건부 집계 기준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23만1천606명으로, 전날보다 285명 늘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일일 사망자가 950명에 달했던 지난달 초를 코로나19 사태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이후 스페인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페르난도 시몬 질병통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시몬 국장은 "이제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조기에 새로운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감염 시점과 진단 시점 간의 간극이 짧아지고 있으며 치료여건이 호전돼 같은 기간에 더 많은 사람이 완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스페인은 지난 11일부터 17개 지방 가운데 11곳에서 봉쇄완화의 1단계 조치를 시작했다.

스페인 정부는 아울러 6월 말부터 국경통제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