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오른쪽)과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행정관(총리 역할 수행)이 2020년 5월 17일(현지시간) 카불 대통령궁에서 '권력 분할 합의서'에 서명한 후 문서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 [아프간 최고행정관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정권 2인자로 여겨지는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 행정관이 최근 '권력 분할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압둘라 아프간 전 최고행정관이 지난 17일 '정치적 합의문'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동 합의를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국내 정국이 안정되고,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내부협상이 조속히 개시돼 아프간의 평화프로세스가 진전돼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아프간의 안정과 평화 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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