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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확진 4명 비상.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힌 19일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5.19 jjaeck9@yna.co.kr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검사 대상자가 대폭 늘어났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검사 대상자는 오전 277명에서 6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623명 중 (이미 추가로 확진된) 간호사 3명이 양성이고 음성은 347명이며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자가 곧 '밀접 접촉자'는 아니며, 확진된 간호사 4명의 동선을 모두 조사함에 따라 대상자 숫자가 많이 늘어났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4명의 동선이 본관 3층 수술장, 수술실 안의 탈의실, 본관 지하 식당과 카페 등으로 나타난다"며 이런 장소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사람들을 대상자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관련 자가격리자는 총 121명이다. 환자 25명, 의료진 88명,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8명 등이다.
정 구청장은 "현재 병원 내·외부 정밀 동선 조사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동선 조사에) 일주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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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검사 대상자가 대폭 늘어났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검사 대상자는 오전 277명에서 6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623명 중 (이미 추가로 확진된) 간호사 3명이 양성이고 음성은 347명이며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