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9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먼저 "교육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원격수업에 온 힘을 다하신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믿음과 인내로 성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5.19 goongeen@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실시된 원격수업에 대해 "처음 가는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기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교육공동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두려움과 걱정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새로운 길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담화문에서 최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등교 수업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교육감은 "학교가 어떠한 학생 분산 방안을 선택하더라도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중 하나는 반드시 진행되도록 해서 수업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교육활동이 정상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단위 학교 사정에 맞게 학년과 학급별로 격일, 격주 등교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중‧고등학교의 지필평가 횟수와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조정했다"며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진로진학센터 누리집을 개편해 진로진학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 인력과 방역 장비를 충분히 제공하고, 방역수칙 이행이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펼쳐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공동체에게 "세상 무엇도 아이들의 안전보다 우선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함께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