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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삼바 3공장도 위기대응 능력 인증… 국제표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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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표준협회 ISO22301 취득
2018년 1·2공장 국내 첫 인증후
최근 3공장도 글로벌 공인 받아


파이낸셜뉴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과 BSI 송경수 총괄책임(가운데),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ISO 22301' 인증서 수여식 개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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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3공장에 대한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22301은 중대한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4월 국내업계 최초로 BSI로부터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ISO22301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개시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루어진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L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N-1 Perfusion' 등의 첨단기술을 갖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인증으로 기존 1, 2공장을 비롯한 전 생산시설에 대한 안정적 제품 생산 및 위기대응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으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축사에 나선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은 "CMO기업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만큼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국제표준인 ISO22301 취득을 통해 위기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O22301 취득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제약 고객사의 만족도에 ㅌ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생산 제품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위기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1, 2, 3공장 등 전 생산시설을 비롯해 BTS, sCMO에 대한 ISO22301 획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양질의 수주를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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