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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지엠티, 해양ICT 기술력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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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지엠티(대표 노정수·문병욱)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20 제6회 대한민국 산업대상'의 '기술혁신대상 2년 연속상'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을 선정, 시상한다.

지엠티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 사업 등 해양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선도 중인 업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하는 100억원 규모의 'IMO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내비게이션은 해상에서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운항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은 국내의 해상 상황에 맞춰 △해상 교통 상황 예측·경보 △선박 내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최적 항로 분석 △최신 전자 해도 △도선·예선 지원 등을 탑재, 국제해사기구(IMO) 표준 기반의 각종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지엠티는 2002년 창업 초기부터 항해, 통신, 관제 등 해양 ICT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회사다.

업체 관계자는 "관련 제품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군, 선박안전기술공단, 관세청, 국방부 등 정부 기관에 납품했다"며 "해상에서의 안전, 재난 대응, 불법 조업 방지, 밀수 예방 등에 기여했다"고 했다.

또 해양 서비스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해양선박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등 해양 분야 전문 연구 기관 및 교육 기관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ICS(Integrated Communication System) △VDES(VHF Data Exchange System) △디지털 MF·HF 통신 △S-101 국제표준 전자해도 기술 △스마트 교통 관제 시스템(Smart Vessel Traffic Management System) △MCP(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등의 기술을 확보했다.

지엠티 관계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로 시스템을 차별화하겠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해양 IC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지엠티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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