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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코로나 타격’ 車판매 76% 급감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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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머니투데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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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타격으로 유럽의 지난달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기 76%나 급감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 27개국의 지난달 신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3% 감소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97.6%, 96.5% 감소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이밖에 프랑스(-88.8%), 독일(-61.1%)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해 전체 집계에서 빠진 영국은 지난달 신차 판매가 97.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CEA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영향을 완전히 받은 지난 4월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판매된 자동차는 27만682대로 전년 114만3046대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3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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