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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경찰, `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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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희석 씨(59)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후 3시 30분께 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최씨와 다툰 후 지속적으로 최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는 신체·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폭행·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13일 '고(故)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A씨를 상해·협박·모욕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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