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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철저한 사업준비, 사업 일정 반드시 지킬 것” [반포3주구 합동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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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합동설명회장의 모습. [사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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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강남권의 ‘재건축 대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3주구를 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오후 이번 수주전의 중간 분수령으로 꼽히는 1차 합동설명회가 열렸다.

구반포역 인근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합원들 입장시 철저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이 이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각 자리도 띄엄띄엄 배치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조합원들 역시 별다른 대화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70대 한 조합원은 “아직은 (어느 건설사를 선택할 지) 잘 모르겠다”면서 “오늘 내용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조합원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삼성물산은 앞서 입찰제안서를 통해 반포3주구에 착공 시점을 경쟁사보다 10개월가량 앞당기고, 공사 기간도 2개월 적은 34개월로 줄여 조합의 사업비 이자를 120억원가량 절감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합원들에게 큰절을 한 이 사장은 "래미안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과 서비스, 외관, 조경, IoT(사물인터넷), 친환경 기술로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며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조합원님들께 약속드린 사업 일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상위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다른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한 바 있다. 후분양을 하면 공시지가 상승으로 분양수입이 약 25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공사 선정 후 착공까지 12개월 안에 완료하겠다며 빠른 사업 진행을 강조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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