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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속보)중국서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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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께 귀국 후

인근 시설로 이동해 검사

당장 내일부터 업무 복귀

2주간 능동 감시 대상자

서울경제


중국에서 2박 3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오후 9시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20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만 2주간 능동감시대상자로서 매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증상을 보고한다.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과 산시성 당국자 면담을 마친 이 부회장은 19일 김포공항 전용기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해 출장을 다녀온 이 부회장은 귀국 직후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임시 시설에 배정된 방에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다.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20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우에는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이 부회장은 사흘간의 짧은 중국 출장 일정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만 3차례 받았다. 출국 전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고 중국 도착 직후에도 PCR 검사 등 코로나 검역 절차를 거쳤다. 17일 오후 중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 일행은 각자의 호텔 객실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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