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간호사 3명 추가 감염…검사 대상자 대폭 늘어
'빅5' 서울 대형병원 의료진 감염은 처음…확산 우려
본관 3층 수술실·탈의실 임시 폐쇄…직원 식당 소독
[앵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일하던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의료진이 감염된 건 처음인데, 자칫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본관 3층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일하던 29살 간호사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미열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병원에 출근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무한 지난 15일에는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 작업을 했고, 실제 수술에는 전날인 14일 3번 참여했습니다.
40살 확진 환자는 지난 18일 근육통 증세로 조기 퇴근했고, 나머지 2명은 증상이 없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술장 구역에서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순균 / 서울 강남구청장 : 이들이 참여한 수술환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밝혀졌고, 추가 접촉 환자를 파악 중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확진된 간호사들이 근무한 본관 3층 수술실과 탈의실 등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또 직원 식당 등 병원 내 감염자 동선이 확인된 곳을 소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이나 기저 질환자가 많은 대형 의료기관에서 자칫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까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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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일하던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의료진이 감염된 건 처음인데, 자칫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본관 3층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일하던 29살 간호사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미열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병원에 출근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무한 지난 15일에는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 작업을 했고, 실제 수술에는 전날인 14일 3번 참여했습니다.
수술환자 15명을 포함해 곧바로 확인된 접촉자 38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동료 간호사 3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40살 확진 환자는 지난 18일 근육통 증세로 조기 퇴근했고, 나머지 2명은 증상이 없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술장 구역에서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순균 / 서울 강남구청장 : 이들이 참여한 수술환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밝혀졌고, 추가 접촉 환자를 파악 중입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 사례는 처음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확진된 간호사들이 근무한 본관 3층 수술실과 탈의실 등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또 직원 식당 등 병원 내 감염자 동선이 확인된 곳을 소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이나 기저 질환자가 많은 대형 의료기관에서 자칫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까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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