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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원주서 국내 최대 ‘미디어파사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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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폭 250m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 공연

강원 원주시가 자연 암벽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를 선보인다.

원주시는 오는 6월까지 35억원을 들여 간현관광지 내 개미둥지마을의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폭 250m, 높이 70m의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건축물이나 자연 암벽 등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최근 각종 공연 등에 자주 사용된다.

원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최대 1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7월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파사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지는 간현관광지 내에는 지역 명소인 ‘소금산 출렁다리’가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 일대를 국내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미디어파사드뿐 아니라 곤돌라, 하늘공원, 잔도, 유리다리, 인공폭포 등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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