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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제주에선 1900만원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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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13㎞ 주행…시내 주행 적합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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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대체로 동급 내연기관 모델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배터리 원가가 높아서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200㎞ 안팎으로 짧은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기차 SM3 Z.E.(사진)는 배터리 완충 시 최대 213㎞를 주행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40㎞) 기준으로 보면 1회 충전으로 4~5일 동안 달릴 수 있는 셈이다.

가격 혜택도 많다. 예컨대 제주도 거주 소비자들은 신차 가격이 3700만원인 SM3 Z.E.를 258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책정된 국비 구매보조금 616만원과 제주도 구매보조금 500만원이 가격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르노삼성차가 추가로 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급해 실제 구매비용은 1984만원까지 낮아진다.

SM3 Z.E.는 서울시에서 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에도 이용된 차량으로, 실내 공간에 여유가 있고 배터리 용량의 70% 보증 조건도 8년·16만㎞로 긴 편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3 Z.E.는 차값과 연료비가 저렴해 쇼핑이나 자녀 등·하교 등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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