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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강원 고성 '봉포 스위트엠' 아파트, 입주 앞두고 지하주차장 사라져…"계약서 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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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강원도 고성군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명시한 지하주차장을 건설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원도 고성군 봉포에 입주 예정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아파트 입주민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입주자 공고에 지하주차장이 명시됐다"며 "5월에 입주를 앞두고 가보니 지상주차장과 물이 새는 천장, 구배(경사면이 기운 정도)가 되지 않는 주차장, 저렴한 펜스, 모델하우스와는 다른 샤시 변경 등 주변 환경 정리도 되지 않은 채 사전점검을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션뷰라고 하여 바닷가 근처에 아파트를 지었는데 봉포는 해풍이 심하고 강원도의 고성은 겨울이 6개월은 지속된다"며 "지하주차장이라는 매리트(장점)를 느껴 입주공고를 보고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이제 와서 오타였다고 말하고 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2월 22일 분양된 강원도 고성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아파트로 20층의 규모로 총 184세대로 준공됐다.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입주자 모집공고 및 공급계약서에 표기된 지하주차장은 오타·오기였다"며 "최초 사업계획승인 당시에도 지하주차장이 없었음을 알려드린다. 분양 당시 공용부분 시설물은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인허가 도면에 따른다고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투데이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홈페이지


다음은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측 사과문이다.


입주자 모집공고(2017.12.22.) 및 공급계약서 상 표기 되어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인해 혼란을 야기시키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의 최초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도 지하주차장이 없었음을 알려드리며, 분양 당시 공용부분의 시설물은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인허가 도면에 따른다고 안내하였습니다.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의 입주자 모집공고 및 공급계약서 상에 표기된 지하주차장은 오타·오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로 인해 입주 예정자 및 여러 고객분들께서 느끼셨을 혼선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질책은 마땅히 저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 시행 및 시공 임직원들을 심기일전하여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품질로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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