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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6월부터 채안펀드로 A+등급 여전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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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캐피털사 자금조달 ‘숨통’

세계일보

다음달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가 A+ 등급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도 사들인다. 매입 대상 여전채 등급이 확대됨에 따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캐피털사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전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채안펀드는 AA- 등급 이상 여전채만 매입했는데, 다음달부터는 A+ 등급도 사들인다. 또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P-CBO 발행 시 A- 등급 이상 여전채도 포함해서 지원한다. 코로나19 P-CBO의 경우 지금까지 여전채를 매입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당국은 비우량등급 회사채, 기업어음(CP) 시장의 수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채안펀드 매입 대상에 A+ 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포함한다. 단 채안펀드가 가동된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당시 AA- 등급 이상이었던 기업에 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용등급이 낮아진 기업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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