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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안양서 '용인 73번 확진자' 접촉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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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9일 동안구 호계2동 현대홈타운 1차아파트에 사는 27세 남성 A씨와 호계3동 현대홈타운 2차아파트에 사는 25세 남성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TV 제공]



시 보건당국은 안양 27번째 확진자인 A씨와 28번째 확진자인 B씨가 지난 17일 안양지역 한 음식점에서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 거주)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73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A씨와 B씨, 군포 33번 확진자 등 모두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B씨는 무증상 상태로 한림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B씨의 동거인 친구 1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 중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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