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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QLED의 힘' 삼성전자 TV 1분기 시장점유율 32.4%...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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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 이상 48.8%, 75인치 이상 50.4%...프리미엄·대형 시장 주도권 강화

QLED vs OLED 명암 엇갈려… 삼성 QLED 10.8% 성장세 속 OLED는 역성장

LG전자 시장점유율 18.7%...글로벌TV 시장서 국내브랜드 점유율 50% 넘어

뉴시스

[서울=뉴시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QLED 8K의 생생한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1.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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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2.4%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분기 금액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가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29.4% 대비 3.1% 포인트 성장하며 30%가 넘는 점유율을 이어나갔으며, 지난해 4분기 32.3%에 이어 다시 한번 분기 점유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북미 42.6%, 유럽 41.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주요 시장에서의 선전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북미의 경우, 작년 1분기 36.8%에서 올 1분기 42.6%로 큰 성장을 이뤘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점유율은 QLED TV를 중심으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 결과이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48.8%,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5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TV 시장의 대형화, 고화질화 흐름에 맞춰 QLED 8K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QLED와 OLED도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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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분기 QLED TV로 20억4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했다. 1분기 QLED 전체는 22억4700만달러로 19.7% 성장했다.

OLED TV의 경우, LG가 6억8800만달러, 소니가 2억6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 대비 각각 14.6%, 18.5% 가량 감소했다.전체 OLED 시장도 12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역성장했다.

한편, 1분기 전체 TV 시장은 수량 기준 46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역성장했으며, 금액 기준 205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역성장했다.

1분기 금액기준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 32.4%, LG 18.7%, 소니 7.1%, TCL 6.4%, 하이센스 6.1% 순이다.LG전자의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6.5%에서 2.2%p 늘었다. 이로써 글로벌 TV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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