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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美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 전월比 30%↓…"2015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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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뉴시스] 강풍으로 무너진 인디애나주 무어스빌의 상가. 지난달 10일 중서부를 시작으로 주말엔 미국 남부 여러 주에 '부활절 토네이도'가 강타, 3명이 죽고 주택 수백채가 부서졌다.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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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계절적 요인 포함)가 89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3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AP는 지적했다.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90만건을 하회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질로우 이코노미스트는 AP에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면서도 "그럼에도 감소세는 숨이 막힐 지경이다. 월간 감소폭은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미국 신규 주택 착공 건수 둔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신규 주택 건설 허가는 전달보다 20.8% 감소한 107만건을 기록했다. 다만 마켓워치는 자사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99만6000건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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