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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유럽증시] 고용·소비 급랭으로 하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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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의류점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전날의 상승장에서 반전해 대체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8% 하락한 6,001.3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9% 떨어진 4,458.16으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역시 0.32% 하락한 2,902.45로 마감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2% 오른 11,072.30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는 각종 경제지표의 부진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급증해 지난 4월 실업수당 신청자가 209만7천명으로 전달 대비 69% 늘어 증가 폭이 1970년대 초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유럽연합(EU) 27개 국가의 4월 신차 등록률은 전년도 같은 달보다 76.3%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돼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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