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중국, WHO 총회서 "대만 옹호에 단호히 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천쉬 대사(오른쪽)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중국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대만에 지지를 표한 일부 국가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천쉬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 대사는 "아직도 일부 국가가 대만 당국을 옹호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는 유엔과 WHO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전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엄숙하게 항의하고 이런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대만은 18∼19일 열린 총회에 옵서버 지위로 참여하려고 했지만,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견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총회 첫날 회원국은 대만의 WHO 참여 관련 논의를 연말로 미루기로 했지만, 총회 마지막 날 일부 국가 대표는 연설에서 대만 배제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