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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정부혁신 유공자 31명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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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민화회장에 국민훈장모란장

세계일보

한국 벤처업계 대부인 이민화(1953∼2019·사진) 전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공공데이터 활용 등 정부혁신을 위한 전략 및 성과 창출에 적극 기여한 공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정부혁신 추진을 통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한 31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이민화 전 명예회장과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은 김제선 정부혁신국민포럼 수석부대표에게 돌아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데이터 족쇄 풀기운동’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고, 공공데이터전략위원으로서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2019년 8월 타계한 이 전 회장은 1985년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 ‘메디슨’을 창업한 데 이어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했다.

벤처업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서영복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행정개혁운동에 참여하고 공공기관 옴브즈맨·관세행정 등 정부혁신 기반을 닦는 데 기여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부혁신 핵심전략인 국민참여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을 위해 계속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근정포장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와 강병선 국립공원공단 차장, 차승환 경남도청 주무관, 양은경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 한유경 이화여대 교수, 이희열 행안부 과장 6명이 받았다. 정형춘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등 10명은 대통령표창을, 박인선 한국도로공사 차장 등 12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기관표창 수상자는 경기도와 경기 부천시(대통령표창), 부산시교육청과 조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곳(국무총리표창)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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