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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세정그룹, 아동·장애인·노인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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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1600만원 전달 / 부산 금정구 내 16개 복지시설에 100만원씩 지원

부산의 대표적 패션기업인 세정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지역 아동·장애인·노인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다.

세정은 19일 부산 금정구에 열화상 카메라 지원을 위한 성금 1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금정 지역 16개 복지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구매비용 100만원씩 지원된다.

세계일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열화상 카메라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한 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 세 번째), 정미영 금정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그룹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하면서 휴관 중이던 복지시설도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면 더욱 안전하게 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복지 종사자와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은 지난 3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그늘진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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