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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어떤 변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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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말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S클래스 스파이샷이 외신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돌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S클래스는 2013년 이후 7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S클래스는 당초 오는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언제, 어디서 공식적으로 공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조선비즈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벤츠 신형 S클래스./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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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최근 위장막을 걷어낸 S클래스 사진이 한 스페인 사람의 SNS를 통해 유출됐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전면 그릴이 다소 커졌고, LED 주간주행등은 전보다 얇아지고 그릴과의 간격이 줄어들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재 벤츠 CLS 쿠페 스타일의 세단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도 기존보다 스포티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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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벤츠 신형 S클래스./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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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외부 디자인보다는 내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계기판과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다. 기존에는 각각 12.3인치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가로로 나란히 배치됐으나, 유출된 사진을 보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존보다 크기가 더 커졌고 세로형으로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것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기구 크기가 작아지면서 화면 위로 올라갔고, 대시보드 자체에 버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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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벤츠 신형 S클래스./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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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에 가려진 S클래스 스파이샷도 앞서 여러차례 공개됐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모터1 등이 공개한 스파이샷을 보면 도어핸들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주행 중엔 차체 안으로 숨어있다가 문을 열 때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S클래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나온다. 더불어 진화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그룹은 2020년 연례총회에서 신형 S클래스에서 레벨3 수준의 반자율 주행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벨3는 조건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없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판매된 S클래스는 6300여대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S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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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스파이샷./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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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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