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트럼프 “중국으로 인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미국 농민 손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리가 중국과 터프하게 협상을 시작했을 때 농부들은 중국의 표적이 됐다“며 반중(反中) 정서를 전면에 내세워 농심을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농민과 목장주, 식품 공급망 지원' 관련 연설 행사에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마침내 공정하고 평평한 운동장을 제공하기 위해 심하게 부서진 무역 합의를 대체하기 위해 협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백억달러의 관세를 거둬들여 농민들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의회에서 통과된 190억 달러 규모의 농가 대상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계획을 이날 행사에서 발표하면서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 이번 지급은 중국에 의해 초래된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농부들이 입은 손실을 보상해줄 것"이라며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대선 국면에서 팜 벨트 공략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