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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고3생들 코로나 의심 증상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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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후 증상 발견 학생, 119로 긴급 이송

서울시교육청은 고3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하는 20일부터 학생들이 등교 전 자가문진에서 의심소견으로 ‘등교중지’ 판정을 받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는 모든 학생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지역 학생들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한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
한편 고교 3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전국의 고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교육부 발표에서는 고3에 대한 구체적 등교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고, 학교 재량에 맡겼다. 서울 지역만 고3에 한해 매일 등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역마다 고3 등교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교육부가 전국적인 매일 등교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은혜 장관은 “고3 이외의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격주제, 격일제, 주1회 이상 등교 등 여러 방법으로 학생 밀집도록 최소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급식실은 가림막 설치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배식시간도 분산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등교수업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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