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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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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르튼 입술'에 靑 "피로 때문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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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연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입술이 부르터 있었던 점에 대해 청와대가 "당시 대통령은 피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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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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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부르튼 입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기념식 진행 당시) 피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왜 입술이 부르텄는지는 당신(문 대통령)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건물 앞에서 진행된 5·18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할 때 문 대통령의 입술이 하얗게 터 있는 모습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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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고(故) 이연 씨 묘를 찾아 참배하며 생각에 잠겨있다. 고인은 전남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월 27일 YMCA 회관에서 계엄군과 총격전 중 체포되어 전신 구타를 당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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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코로나 비상 대응 시기가 길어져 대통령이 지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대통령이) 밤낮으로 매진하는 건 맞지만,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계신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 일각에선 "대통령 일정이 최근까지 하루도 쉴 틈 없이 강행군으로 이어져 피로가 쌓였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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