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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조세영 1차관, 메르코수르 4개국 공관장 화상회의…韓기업 경제활동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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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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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19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브라질대사, 주상파울루총영사, 주아르헨티나대사, 주우루과이대사, 주파라과이대사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 주재 공관장 5과 본부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현황 ?코로나19 이후 양자·다자 외교 추진 방안 및 ?메르코수르와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 차관은 남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공관들이 주재국과 보건·방역 협력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 방역·보건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남미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관장들이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비대면 산업 등 분야에서 주재국과의 협력을 발굴하여 우리의 새로운 경제 활성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관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주재국 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 ?한국과의 방역 협력 현황,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IT·신산업, 생명공학, 인프라 등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발표하고, 메르코수르 회원국 동향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조기 타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남미 지역 내 우리 국민과 현지 진출 기업 보호 방안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외교 환경 속에서 메르코수르 회원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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