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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클릭 e종목]"DB손해보험, 손해율·사업비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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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손해율 개선세가 예상치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당초 4~5%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로 그 이상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보험료의 원가 인상분은 이미 충분히 커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당 경과보험료는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 역시 올해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이 유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소폭 하락이 전망된다"면서 "2021년부터 위험손해율 개선이 예상되고 경쟁완화로 인한 계약 유지율도 개선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상품은 7월까지 판매 가능해 전속, 법인대리점(GA) 등의 판매채널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비 역시 정상화되고 있다. 한때 GA간 경쟁으로 시상률이 400~500%에 달했지만 1분기에는 150~200%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투자부문 역시 "경상적인 투자이익률이 3%대 초반으로 채권처분익을 제외한 자산운용이익률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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